오늘은 우리 아린이 1000일 되는 날이구나, 그래서, 아빠가 예전의 우리 아리니 일기 몇개를 보았단다.
---------------아린이 100일 되는 날의 일기 中에서--
아리니 그동안의 땡깡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중이염 초기라고 하네, 우리 아리니 그 며칠동안 이유없이 자지러지게, 경끼 하듯이 울어제낀 이유가, 중이염 초기증세라 소리가 조금만 나도 놀라서 경끼하듯이 울어제낀거 같다고 병원 의사 선생님의 말씀, 그래서 어제부터 부랴부랴 중이염 약까지 먹고 있는 우리 아리니 랍니다.
아린아 태어나면서부터 너무 많은 약을 먹고 있는데, 우리 빨리 나아서 약 없이 놀자꾸나, 그치, 몸만 괜찮으면 이렇게 활짝활짝 웃는데, 어제 저녁 자기전에, 아빠 엄마가 사랑의 하트 그려주니까 그게 무엇인지 마치 안다는 듯이, 웃는 우리 아린이. 비록 다른이들의 100일에 비하면 조촐한 100일이지만, 아직은 하늘에서 너무 시샘할까봐 조용히 보내자꾸나, 다 건강해지면 챙겨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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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아, 네가 맞이하던 100일을 지나, 200일을 맞이하고
----------(200일의 일기 中에서)-------------
그래서 저녁때 아빠와 함께 벤취로 된 흔들의자를 사러갔어..
이모가 엄마에게 필요할거 같고 편하다고 아린이도 너무 좋아할거 같다고 해서 큰맘 먹고 구입을 했어.. 집에 와 설치를 하니 헉...너무크다.. 엄마가 누워서 있어도 될 정도로...저녁엔 이모가 닭 백숙을해서 속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모처럼 맛있게 닭죽을 먹었어...졸렸는지 우리 아린인 집에오는 길에 유모차에서 코~~~~ 잠 들어 버렸네..
아린이 감기가 너무 오래 가는구나.. 지금은 기침이랑 콧물이 심하진 않고 가끔 한번씩 하는데 왜 아직 완전 낳지 않는거지.. 오늘도 병원에 가는데 앞전엔 항생제를 써서 그런지 어젠 아린이가 설사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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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생각하기엔 참 무탈히 무탈히 컸는데, 이렇게 돌이켜 일기를 되살펴보니, 100일도 중이염, 200일은 기침이랑 콧물, 그리고, 1000일도 기침을 하고 있구나,
아린아, 네가 살아갈 하루하루는 그런거같아, 지나간 하루하루를 돌이켜보면, 아픈 날도, 힘든 날도, 기쁜 날도, 즐거운 날도, 어려운 날도 다 있고, 너는 그런 날들을 잘 이켜내어 이만큼 커왔는데,
막상 그 하루하루를 보내는 너는 어떤 날은 지치고, 오늘따라 넘 힘든것같고, 어려운것 같은 날들처럼 여겨지는 날이 있을지 모르겠구나, 그런데, 아린아, 그 하루하루를 이겨서 보내고 나면, 네 기억속에는 모든 일들이 추억으로, 경험으로, 배움으로, 그리고, 그런 것들이 네 삶을 부유하게 풍족하게, 정말 가치있게 만들어 가리라 아빠는 믿는단다.
1000일 이벤트로 달리 해줄 것은 없지만, 아빠가 저녁에 케익 사들고 꼭 들어갈께요, 알았지 사랑한다, 우리 딸,
그리고, 우리 지현씨, 당신에게는 예전에 내가 당신에게 쓴 글을 다시 한번 남겨요, 1000일 동안 아린이 키우는 동안 수고했어요. 사랑합니다
--------------
아린이가 잠든 저녁 어느 날,
문득 말할게 있다는 듯, 당신은 내게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예전과 같이 나를 사랑하지는 않는 거죠"
"예전에 나를 보기 위해 가슴이 콩닥콩닥 뛰던 것 처럼 말이예요"
라고 묻습니다.
그런 당신의 물음에, 나는 이렇게 답합니다.
"예, 그래요 난 예전과 같지 않아요, 그러나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사랑과는 또 다른 사랑을 하고 있는 걸요"라구요,
사람과 사람사이에, 운명적으로 사랑이란 것이 생겨나고,
처음에 싹이 트고, 첫 잎이 생겨날때 까지는, 그렇게 아프고 힘들고,
설풋 잘못하면 비바람에 기껏 자란 뿌리가 죽을까 그렇게 힘들어
서로간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이 사랑으로 여겨지는 것이지만.
당신과 나는 이제, 아린이 민솔이라는 열매를 맺고, 가정이라는 뿌리속에
내일과 그 다음의 내일을 위해, 줄기를 튼튼이 해야하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지금 우리의 사랑은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저녁날 쇼파에 앉아서, 아빠의 무릎을 부여잡고 노는 아린이와 민솔의 모습에, 겨우 여유를 가지며 TV앞에 있는 당신의 옆모습을 훔쳐보며, 내 가슴에는 행복이 내쉬는 호흡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가슴을 채워가면서 행복합니다.
어느새 두터워진 우리의 줄기이기에, 비바람에 흔들려
우리 가슴을 콩닥콩닥하게 하지는 않으나,
줄기속으로 흐르는 당신을 향한 마음과, 아린이 민솔이의 미소들이
내 가슴에 꽉 꽉 채워줍니다, 아주 꽉요, 아주 따스한 온도와 함께
지현씨, 우리 아린이의 미소로 인해 순간 감탄이 터지는 것처럼
나 역시 아직 당신으로 인해 감탄이 터집니다.
사랑합니다. 내게는 아직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지현씨
---------------아린이 100일 되는 날의 일기 中에서--
아리니 그동안의 땡깡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중이염 초기라고 하네, 우리 아리니 그 며칠동안 이유없이 자지러지게, 경끼 하듯이 울어제낀 이유가, 중이염 초기증세라 소리가 조금만 나도 놀라서 경끼하듯이 울어제낀거 같다고 병원 의사 선생님의 말씀, 그래서 어제부터 부랴부랴 중이염 약까지 먹고 있는 우리 아리니 랍니다.
아린아 태어나면서부터 너무 많은 약을 먹고 있는데, 우리 빨리 나아서 약 없이 놀자꾸나, 그치, 몸만 괜찮으면 이렇게 활짝활짝 웃는데, 어제 저녁 자기전에, 아빠 엄마가 사랑의 하트 그려주니까 그게 무엇인지 마치 안다는 듯이, 웃는 우리 아린이. 비록 다른이들의 100일에 비하면 조촐한 100일이지만, 아직은 하늘에서 너무 시샘할까봐 조용히 보내자꾸나, 다 건강해지면 챙겨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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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아, 네가 맞이하던 100일을 지나, 200일을 맞이하고
----------(200일의 일기 中에서)-------------
그래서 저녁때 아빠와 함께 벤취로 된 흔들의자를 사러갔어..
이모가 엄마에게 필요할거 같고 편하다고 아린이도 너무 좋아할거 같다고 해서 큰맘 먹고 구입을 했어.. 집에 와 설치를 하니 헉...너무크다.. 엄마가 누워서 있어도 될 정도로...저녁엔 이모가 닭 백숙을해서 속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모처럼 맛있게 닭죽을 먹었어...졸렸는지 우리 아린인 집에오는 길에 유모차에서 코~~~~ 잠 들어 버렸네..
아린이 감기가 너무 오래 가는구나.. 지금은 기침이랑 콧물이 심하진 않고 가끔 한번씩 하는데 왜 아직 완전 낳지 않는거지.. 오늘도 병원에 가는데 앞전엔 항생제를 써서 그런지 어젠 아린이가 설사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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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생각하기엔 참 무탈히 무탈히 컸는데, 이렇게 돌이켜 일기를 되살펴보니, 100일도 중이염, 200일은 기침이랑 콧물, 그리고, 1000일도 기침을 하고 있구나,
아린아, 네가 살아갈 하루하루는 그런거같아, 지나간 하루하루를 돌이켜보면, 아픈 날도, 힘든 날도, 기쁜 날도, 즐거운 날도, 어려운 날도 다 있고, 너는 그런 날들을 잘 이켜내어 이만큼 커왔는데,
막상 그 하루하루를 보내는 너는 어떤 날은 지치고, 오늘따라 넘 힘든것같고, 어려운것 같은 날들처럼 여겨지는 날이 있을지 모르겠구나, 그런데, 아린아, 그 하루하루를 이겨서 보내고 나면, 네 기억속에는 모든 일들이 추억으로, 경험으로, 배움으로, 그리고, 그런 것들이 네 삶을 부유하게 풍족하게, 정말 가치있게 만들어 가리라 아빠는 믿는단다.
1000일 이벤트로 달리 해줄 것은 없지만, 아빠가 저녁에 케익 사들고 꼭 들어갈께요, 알았지 사랑한다, 우리 딸,
그리고, 우리 지현씨, 당신에게는 예전에 내가 당신에게 쓴 글을 다시 한번 남겨요, 1000일 동안 아린이 키우는 동안 수고했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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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이가 잠든 저녁 어느 날,
문득 말할게 있다는 듯, 당신은 내게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예전과 같이 나를 사랑하지는 않는 거죠"
"예전에 나를 보기 위해 가슴이 콩닥콩닥 뛰던 것 처럼 말이예요"
라고 묻습니다.
그런 당신의 물음에, 나는 이렇게 답합니다.
"예, 그래요 난 예전과 같지 않아요, 그러나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사랑과는 또 다른 사랑을 하고 있는 걸요"라구요,
사람과 사람사이에, 운명적으로 사랑이란 것이 생겨나고,
처음에 싹이 트고, 첫 잎이 생겨날때 까지는, 그렇게 아프고 힘들고,
설풋 잘못하면 비바람에 기껏 자란 뿌리가 죽을까 그렇게 힘들어
서로간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이 사랑으로 여겨지는 것이지만.
당신과 나는 이제, 아린이 민솔이라는 열매를 맺고, 가정이라는 뿌리속에
내일과 그 다음의 내일을 위해, 줄기를 튼튼이 해야하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지금 우리의 사랑은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저녁날 쇼파에 앉아서, 아빠의 무릎을 부여잡고 노는 아린이와 민솔의 모습에, 겨우 여유를 가지며 TV앞에 있는 당신의 옆모습을 훔쳐보며, 내 가슴에는 행복이 내쉬는 호흡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가슴을 채워가면서 행복합니다.
어느새 두터워진 우리의 줄기이기에, 비바람에 흔들려
우리 가슴을 콩닥콩닥하게 하지는 않으나,
줄기속으로 흐르는 당신을 향한 마음과, 아린이 민솔이의 미소들이
내 가슴에 꽉 꽉 채워줍니다, 아주 꽉요, 아주 따스한 온도와 함께
지현씨, 우리 아린이의 미소로 인해 순간 감탄이 터지는 것처럼
나 역시 아직 당신으로 인해 감탄이 터집니다.
사랑합니다. 내게는 아직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지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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